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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외주식 세금, 미국과 한국, 호주 주식은 왜 다를까요?

Trinity
7 hours ago
3 min read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으로 같은 금액의 이익을 냈더라도 뉴질랜드에서 내는 세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주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FIF 과세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매매차익까지 모두 비과세인 것은 아닙니다.


뉴질랜드 세법상 거주자인 개인 투자자는 FIF 적용 여부부터 판단해야 합니다. FIF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배당금과 주식 매매차익을 일반 소득세 규정에 따라 살펴봅니다. 해외주식을 어느 나라 앱으로 샀는지는 이 판단의 기준이 아닙니다.


미국과 한국 주식은 먼저 FIF 대상인지 확인합니다


미국 회사인 애플 주식을 뉴질랜드 투자 플랫폼에서 사든 한국 증권사를 통해 사든, 뉴질랜드에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미국 회사 주식에 투자한 것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한국 회사 주식도 뉴질랜드 투자자에게는 해외주식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해외회사 주식은 FIF(Foreign Investment Fund)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보유한 FIF 대상 해외투자의 취득원가 합계가 NZ$50,000 이하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소액투자 면제가 적용됩니다. 현재 평가액이 5만 달러를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FIF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면제 요건을 충족했다면 배당소득과 과세대상 주식 매매이익을 일반 소득세 규정에 따라 판단합니다. 반대로 FIF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실제 매도이익에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과 다르게 해외투자소득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5만 달러 기준에 어떤 자산을 포함하고 원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기존 해외주식 5만 달러 기준 설명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호주 ASX 상장주식에는 중요한 예외가 있습니다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주식 중에는 FIF에서 제외되는 종목이 있습니다. 단순히 ASX에서 거래된다고 모두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호주 세법상 거주 회사인지, franking account를 유지하는지, 주식이 다른 증권과 묶인 stapled security가 아닌지 등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FIF 면제 요건을 충족하는 호주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면, 그 주식은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회사 주식과 같은 소득세 규정으로 판단합니다. 배당금은 과세대상이 될 수 있고, 매도차익은 취득 당시의 주된 목적과 거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종목마다, 적용 소득연도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IRD의 호주 상장주식 FIF 면제 확인 도구에서 티커와 연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상장회사의 투자자료와 기업 정보를 살펴보는 한국인 투자자

뉴질랜드 회사 주식은 일반 소득세 규정으로 판단합니다


뉴질랜드 회사 주식에는 통상 FIF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과세되며, 매각차익은 무조건 과세되거나 비과세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산 목적 등을 따집니다.


주식이 뉴질랜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뉴질랜드 회사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회사의 법적 소재지와 투자상품의 형태가 중요합니다.


뉴질랜드 거주자의 미국과 한국 주식, 호주 ASX 면제 주식, 뉴질랜드 주식과 해외 ETF의 FIF 과세 구분을 정리한 도표

FIF가 적용되면 주식을 팔지 않아도 소득이 계산됩니다


FIF의 대표적인 계산방법인 FDR(Fair Dividend Rate)은 일반적으로 소득연도 초 해외투자 평가액의 5%를 기준으로 소득을 산정합니다. 연중 취득과 매도에 따른 조정이 필요할 수 있고, 자격을 충족하는 개인은 다른 계산방법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초 FIF 대상 주식 평가액이 NZ$100,000이고 단순화한 FDR 5% 계산을 적용한다면,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았더라도 FIF 소득 NZ$5,000이 계산될 수 있습니다. 5,000달러는 세금 자체가 아니라 소득금액입니다. 실제 소득세는 다른 소득 및 적용 세율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FIF가 아닌 주식에 적용되는 일반 소득세와 계산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을 혼동하면 매도차익 신고 여부도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


현재의 일반적인 개인 소액투자 기준은 NZ$50,000입니다. 이를 NZ$100,000로 높이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아직 시행된 기준으로 적용할 단계는 아닙니다. 소득연도별 실제 적용 법령을 확인해야 합니다.


FIF 면제 주식이라도 매매차익이 과세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모든 주식 매매차익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본이득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로 되팔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했거나, 주식매매업 또는 이익실현 계획에 해당한다면 일반 소득세 규정상 매매이익이 과세될 수 있습니다.


같은 FIF 면제 호주 주식을 매수한 두 사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 사람은 배당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보유하려고 샀다가 사정이 생겨 매도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가격이 오르면 되팔 생각으로 주식을 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익을 얻었더라도 취득 목적과 실제 거래내역에 따라 과세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래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비과세가 확정되는 것도 아니고, 짧게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과세되는 것도 아닙니다. IRD는 매수 당시의 투자계획, 종목 특성, 거래 빈도와 매도 경위를 함께 봅니다. 매수할 때 참고한 자료와 목적을 기록해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 매수 당시 투자계획과 거래명세서를 대조하는 한국인 투자자

이러한 일반 소득세 판단은 IRD의 주식투자 과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주식을 처분한 경우의 구체적인 판단은 기존 한국 주식 매매차익 설명에도 정리돼 있습니다.


해외 ETF는 거래소보다 상품 구조가 중요합니다


ASX에 상장된 ETF라고 해서 앞서 설명한 호주 회사 주식의 FIF 면제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상장 ETF, 호주 상장 ETF, 뉴질랜드의 PIE 펀드는 비슷한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투자자가 실제로 보유하는 자산과 과세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이 어디에 상장됐는지보다 어떤 법적 형태로 운용되고 어떤 권리를 보유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주식 직접투자와 뉴질랜드 펀드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투자금액과 수수료, 과세방법을 함께 비교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한국, 호주 주식 가운데 어느 나라의 주식이 항상 세금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보유 종목이 FIF 대상인지, 면제라면 일반 소득세 규정상 매도이익이 과세되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실제 투자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2화에서는 FIF 소득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FDR과 CV 방법을 숫자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트리니티회계법인의 승인된 작성자 및 연락처 원본 이미지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세무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과세 여부와 신고방법은 보유자산과 거래 사실관계, 적용 소득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전문가의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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